"영구 출입 금지"..첼시,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조치 완료[공식발표]
첼시가 손흥민(30·토트넘) 향해 인종차별을 가한 팬에게 징계를 내렸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일요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한 우리의 진술에 따라 우리는 해당 인물이 시즌 티켓 소지자임을 확인했다. 그에게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처분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15일 첼시와 토트넘은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격돌했다. 당시 칼리두 쿨리발리(31)의 득점으로 첼시가 앞서갔으나 후반 13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의 동점골이 터지며 토트넘이 반격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리스 제임스(23)의 추가 득점으로 첼시가 다시 앞서갔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첼시가 공세를 유지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29)의 극적인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손흥민을 향한 첼시 팬의 인종차별적 행위가 발견됐다. 당시 코너킥 키커로 나서기 위해 이동하던 와중 한 팬이 손흥민을 행햐 눈을 찢는 모양을 지으며 조롱했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첼시가 정황을 포착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첼시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예외없이 대응하겠다.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이는 팀 내 모든 사람들을 비롯해 진정한 팬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다.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결국, 첼시는 조사 후 인종차별을 가한 팬에게 출입 금지 징계를 내리며 강한 제재를 무관용 대응을 보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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