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황희찬 교체' 토트넘, 울버햄프턴에 진땀승..3경기 무패

이석무 2022. 8. 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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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 순항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2~23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2승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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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 팬들이 기대했던 손흥민(토트넘) 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코리안 더비’는 출전이 엇갈리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2~23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2승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울버햄프턴은 최근 2연패를 포함,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총 3차례 슈팅을 때렸고 유효슈팅도 1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케인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나오자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터닝 슈팅한 공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때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아쉬움은 길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케인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킥이 이반 페리시치 머리를 맞고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이 이를 재차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리그 185번째 골을 기록한 케인은 세르히오 아게로(전 맨체스터 시티. 184골)를 제치고 단일 클럽 최다 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울러 케인은 토트넘의 EPL 홈 경기 10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손흥민, 페리시치, 데얀 클루셉스키 등을 잇달아 벤치로 불러들이고 히샬리송,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 등을 투입하며 1골 차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먼저 교체로 물러나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모습을 이뤄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들어가자마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 공간을 파고드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공격포인트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는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슈팅 숫자에서 오히려 20-11로 토트넘보다 훨씬 많았고 볼 점유율도 53% 대 47%로 근소하게 우위였지만 마무리가 답답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헤딩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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