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보아부터 윈터·카리나까지..5년 만에 돌아온 SM타운

이태수 2022. 8.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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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보아부터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물론 '대세' 걸그룹 에스파까지 내로라하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스타들이 수원에 집결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이후 대면으로는 5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동방신기가 공연장을 종횡무진으로 오가는 가운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뿌듯한 표정으로 두 팔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거나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T' 포즈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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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완전체 무대 눈길.."오랜만의 활동, 옛 기억도 나고 가슴 뭉클"
SM타운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는 걸그룹 에스파 [SM타운 콘서트 캡처.]

(수원=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수원에 와서 공연하니 너무 좋네요. 무대에서 한 번 더 뛸 수 있던 이유는 수원 왕갈비 통닭을 먹어서예요. 그 에너지로 좋은 기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퍼주니어 이특)

강타·보아부터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물론 '대세' 걸그룹 에스파까지 내로라하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스타들이 수원에 집결했다.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서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이후 대면으로는 5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올해 1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료 온라인 공연이 열린 바 있다.

행사에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팬들을 기쁘게 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간만에 8인 완전체로 신곡 '포에버 원'(FOREVER 1)과 히트곡 '파티'(PARTY)로 무대를 꾸몄다. 효연은 오랜만의 단체 무대에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까지 보였다.

출연자 가운데 최고참인 강타는 다음 달 17년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통해 오랜만에 춤 실력을 뽐냈다.

소녀시대 윤아는 "소녀시대 무대가 5년 만이라 빨리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유리는 "오랜만의 (7집) 활동이었는데, 옛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가슴도 뭉클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 역시 K팝 팬들의 '추억 여행'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메가 히트곡 '주문'(2008)을 비롯해 '풍선'(2006)과 17년 전에 발표한 '라이징선'(Rising Sun·2005)·'하이 야야 여름날'(Hi Ya Ya 여름날·2005)까지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는 노래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유노윤호는 "비대면도 좋지만 라이브는 이렇게 환호 속에서 즐겨야 좋다"고 말하며 즐거워했고, 최강창민도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 뵈니 여한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SM타운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는 그룹 동방신기 [SM타운 콘서트 캡처.]

동방신기가 공연장을 종횡무진으로 오가는 가운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뿌듯한 표정으로 두 팔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거나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T' 포즈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샤이니 키는 각각 발표를 앞둔 새 앨범 타이틀곡 '가솔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등극한 에스파도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신곡 '걸스'(Girls) 등을 불렀다.

에스파의 윈터와 카리나는 보아를 비롯한 태연·효연 등 소속사 선배들과 함께 여성 유닛곡 '스텝 백'(Step Back) 무대도 꾸몄다.

이날 공연은 여느 SM타운 공연과 마찬가지로 SM엔터테인먼트의 '사가'(社歌)와 다름없는 H.O.T.의 대표곡 '빛'을 모든 출연자가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공연장 밖에는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존'과 포토부스도 마련됐다. 또 디지털 여권이자 멤버십 서비스인 '뮤직 네이션 SM타운 메타-패스포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SM타운 콘서트는 오는 27∼29일 일본 공연의 성지 도쿄돔에서도 열린다.

"이렇게 국내에서 대면으로 많은 분을 찾아뵐 기회가 자주 없었는데, 많은 분이 객석을 메워주시고 SM타운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오늘 많은 힘을 얻고 갑니다." (보아)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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