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빛난 알렉사 굴베 "한국, 신장 작지만 공격적이고 힘 강해"

청주/조영두 2022. 8.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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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패했지만 굴베의 플레이는 빛났다.

라트비아 여자농구 대표팀의 알렉사 굴베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2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굴베는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뛰면서 두 팀 모두 승부욕이 강하다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한국이 연장전에서 좀 더 우위를 보였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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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경기는 패했지만 굴베의 플레이는 빛났다.

라트비아 여자농구 대표팀의 알렉사 굴베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2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라트비아는 연장 접전 끝에 66-71로 패했지만 굴베의 플레이는 위력적이었다.

굴베는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뛰면서 두 팀 모두 승부욕이 강하다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한국이 연장전에서 좀 더 우위를 보였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대표팀에는 팀의 기둥인 박지수(196cm)가 공황장애 증세로 함께하지 못했다. 박지수 다음으로 신장이 큰 김태연(189cm) 무릎 부상으로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따라서 골밑은 완전히 굴베(190cm)의 놀이터였다. 굴베는 집요하게 한국의 낮은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과 리바운드를 쌓았다. 한국의 도움 수비를 통해 굴베를 제어하려 했지만 기세가 오른 그의 플레이를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굴베는 “한국이 신장은 작지만 공격적이고 힘이 강하다는 것이 느껴졌다. 포스트업 상황에서 더블팀, 트리플팀이 오다보니 패스 길 찾는 게 어렵다. 로테이션 수비도 인상적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는 졌지만 존재감을 뽐낸 굴베. 이번 평가전에서 국내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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