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첼시, 손흥민 향한 인종 차별 팬에 영구 출입 금지 조치

박문수 2022. 8.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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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토트넘 맞대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쳐를 취한 팬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지난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 중 손흥민이 경기 후반 코너킥을 차러 가던 중, 일부 몰상식한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성 욕설과 야유를 들었다.

인종 차별성 행위에 대한 조사 후 첼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팬의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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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와 토트넘 맞대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쳐를 취한 팬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징계 결과는 영구 출입 금지였다.

첼시는 20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일요일 열렸던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한 우리의 성명에 따라, 첼시 풋볼 클럽은 시즌 티켓 소지자를 확인했고,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 중 손흥민이 경기 후반 코너킥을 차러 가던 중, 일부 몰상식한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성 욕설과 야유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을 찢는 모습으로 손흥민을 조롱했다.

경기 후 SNS를 통해 한 첼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쳐를 취한 모습이 포착됐다. 순식간에 SNS를 통해 해당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를 접한 첼시는 강경 대응책을 예고했다. '우리는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스럽게 여긴다'며 무관용 대응을 예고했다.


인종 차별성 행위에 대한 조사 후 첼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팬의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 구단이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 중 하나였다.

평소에도 첼시는 인종 차별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버젓이 홈 경기장에서 도넘은 인종 차별성 행위에 구단은 해당 팬의 영구 출입 금지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SNS 글 게재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맨유 미드필더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하며 득점이 취소됐고, 팬들은 각종 인종차별성 문구로 손흥민을 조롱했다. 이후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사과 편지를 게재했다.

지난 8월 프리 시즌 도중에는 황희찬 또한 인종 차별 피해자가 됐다. 당시 포르투갈의 파렌세와의 친선 경기에 나섰던 황희찬은 일부 몰상식한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성 욕설을 들었다.

사진 = 트위터 캡쳐 / 첼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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