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번째 2연승' 이병근 감독, "사력을 다해 뛰어달라 했는데 잘해줬다"

임기환 기자 2022. 8.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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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이 사력을 다해 뛴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치열하고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사력을 다해서 뛰어 달라고 얘기했다. 실점 이후 강한 의지 없었다면 연승도 없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칭찬해 주고 싶다. 희생과 헌신이 많이 보였다. 승리의 원동력이다. 강팀 제주를 상대로 이겨 팀이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았나 싶다. 3연승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힘든 상황에서 값진 연승이다. 이 기운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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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이 사력을 다해 뛴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이 20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24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전반 오현규와 류승우의 연속 골로, 진성욱이 한 골 넣는데 그친 제주를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7승째(9무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30 고지를 밟았다. 대구 FC를 제치고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5월 중순 성남 FC전(1-0 승), 김천 상무전(2-1 승) 이후 두 번째 연승이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치열하고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사력을 다해서 뛰어 달라고 얘기했다. 실점 이후 강한 의지 없었다면 연승도 없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칭찬해 주고 싶다. 희생과 헌신이 많이 보였다. 승리의 원동력이다. 강팀 제주를 상대로 이겨 팀이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았나 싶다. 3연승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힘든 상황에서 값진 연승이다. 이 기운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연승 소감을 밝혔다.

최근 공격 조합이 나아지는 이유로는 "현규, 진우, 승원이 이런 선수들이 조금씩 같이 뛰다 보니 맞아떨어져 가고 있다. 공격에 수비까지 되는 선수들이다. 그런 장점 살려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라고 짚었다.

그간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날 쐐기포를 터트린 류승우에 대해서는 "승우는 변화에 충실한 선수다. 단, 그간 잘 안 터져서 나도 답답하고 선수도 스트레스받았다. '이렇게까지만 잘해주면 100점짜리 선수 될 수 있겠다. 승우까지만 터지면 이기기가 더 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계속 기회를 주고 주문했다. 장점이 분명 있는 선수기에 그걸 보고 베스트로 기용하고 있다. 오늘 득점으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용기나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제주전에 칼을 갈고 있다는 모습도 봤다. 승우가 '뛰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하는 얘기도 생각이 나서 기회를 주게 됐다. 팀에 도움을 주려면 공격 포인트가 더 나와줘야 한다. 가진 게 많이 있는 선수다. 끌어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며 칭찬과 기대감을 동시에 밝혔다.

나이답지 않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오현규에 대해서는 "현규가 득점해줘 팀에 도움이 된다. 선발로 나갔을 때 어린 선수로서 무게감이 힘든 때도 있었는데, 현규의 파트너 안병준이나 전진우가 들어갔을 때 현규 장점이 많이 나온다. 현 컨디션으로 볼 땐 오현규가 굉장히 좋다. 요즘은 전과 달리 득점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훈련 때부터 자신이 많다. 골도 많이 나온다. 현규가 나갈 때 잘할 거란 믿음이 있다.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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