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미스터 토트넘' 케인, 아구에로 제치고 '단일 클럽 최다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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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최다골을 넣으며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184골을 넘어 토트넘에서만 185골을 넣으며 1위에 올랐다.
홈에서의 1000번째 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담은 케인의 득점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증명하는 골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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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최다골을 넣으며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역시 토트넘의 최전방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케인은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처럼 밑으로 내려와서 연계에도 집중했다.
전반전 내내 울버햄튼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19분 네투의 패스를 받아 네베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1분 네베스가 찍어 찬 공을 누네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계속해서 토트넘이 밀렸지만, 토트넘에는 케인이 있었다. 전반 44분 왼쪽에서 페리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조세 사가 쳐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페리시치가 머리로 뒤로 넘겼고 케인이 헤더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답답했던 토트넘의 경기를 한번에 풀어놓는 득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역대 최다골 기록이었다.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184골을 넘어 토트넘에서만 185골을 넣으며 1위에 올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며 3위인 앤디 콜의 187골까지 두 골을 남겨두고 있다.
이 골은 토트넘의 홈 경기 1000번째골이기도 했다. 홈에서의 1000번째 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담은 케인의 득점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증명하는 골이기도했다.
밀리고 있던 토트넘은 케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31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시키며 지친 울버햄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때까지도 케인은 히샬리송에게 뒷공간 침투 패스를 넣어주는 등 끝까지 공격에 기여했다. 결국 경기는 1-0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늘도 토트넘의 주인공은 역시 '미스터 토트넘' 케인이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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