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서 활발했는데도..'선제골 기점' SON, 2경기 연속 6점대 평점

강동훈 2022. 8.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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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한 데다, 선제골 당시 기점 역할을 했음에도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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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한 데다, 선제골 당시 기점 역할을 했음에도 낮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그는 2경기 연속 평점 6점대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또 앞선 2경기와 비교했을 때 라이언 세세뇽(22)이 아닌 '신입생' 이반 페리시치(33)와 왼쪽 측면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아직 득점포를 뽑아내지 못했던 탓에 이날만큼은 기필코 득점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특히 홈경기 1,0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오는 더 비장했다. 이전까지 울버햄튼을 상대로 득점이 없던 아쉬움도 털어내겠다는 동기부여도 뚜렷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전반전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이 경기 내내 고전해 볼을 만질 수 있는 횟수가 자체가 극히 적었던 게 이유였다. 실제로 이날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주도권을 내주는 것도 모자라,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다. 그 결과 전반전 슈팅 1회에 그치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행히 후반전에는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흐름을 천천히 다시 가져오더니 공격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그 가운데서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렸다. 후반 5분 크로스를 받아 헤더슛으로 맞췄지만 높게 떠 올랐고, 이어 케인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때렸지만, 힘이 덜 실리면서 조세 사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손흥민은 계속 몰아쳤다. 후반 12분 역습 찬스 때 빠른 쇄도 후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맞았지만, 수비 방해로 슈팅을 제대로 가져가진 못했다. 5분 뒤에는 문전 앞 오른쪽 지역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비록 득점과 도움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선제골 당시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페리시치가 백헤딩으로 연결했고, 문전 앞에 있던 케인이 머리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후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단행했고, 손흥민은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7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7번째 높은 평점이었다. 동시에 앞서 첼시전(6.38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6점대 평점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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