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결승골' 토트넘, 울버햄튼에 1-0 '진땀승'..우선 리그 1위로

정승우 2022. 8.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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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7점(2승 1무)을 만들며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1점(1무 2패)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로드리고 벤탕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았다. 이반 페리시치-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으며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드로 네투-곤살로 게데스-다니엘 포덴스가 득점을 노렸고 마테우스 누네스-후벵 네베스-주앙 무티뉴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얀 아이트 누리-막시밀리안 킬먼-네이선 콜린스-조니 카스트로를 비롯해 골키퍼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7분 울버햄튼이 먼저 기회를 가져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게데스가 코너킥을 올렸고 네베스가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요리스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울버햄튼이 몰아쳤다. 전반 34분 네투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에메르송이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박스 안의 포덴스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9분 울버햄튼이 다시 슈팅을 추가했다. 손흥민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터치 실수를 범하며 공을 빼앗겼고 게데스에게 연결됐다. 게데스는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실리지 못했고 요리스가 잡아냈다.

울버햄튼이 몰아쳤다. 전반 42분 뒤에서 넘어오는 공을 누네스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5분 토트넘이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페리시치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사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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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토트넘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케인은 막스 안의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했고 손흥민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6분 토트넘이 몰아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손흥민 앞으로 흘렀고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하며 조세 사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후반 12분 케인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 일 기회를 잡았지만, 콜린스가 방해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울버햄튼은 13분 포덴스와 라울 히메네스, 무티뉴와 레안데르 덴동커를 각각 바꿔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쿨루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사가 오른손으로 막아냈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터뜨렸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페리시치가 머리를 갖다 댔다. 공은 이후 케인에게 흘렀고 케인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26분 울버햄튼은 네투와 아이트 누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아다마 트라오레와 넬송 세메두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26분 토트넘은 손흥민과 페리시치 대신 히샬리송과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했다.

후반 36분 울버햄튼은 게데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빼고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경합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아낸 히샬리송은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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