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헛발에 골대'.. 직관한 호나우두의 결정력 생각났다[토트넘-울버햄튼]

이재호 기자 2022. 8. 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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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또 다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를 직관한 '골 결정력의 전설' 호나우두의 결정력이 생각났던 손흥민이다.

오심으로 코너킥은 선언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이라면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아쉬운 골대강타였다.

현역시절 호나우두가 보여줬던 결정력처럼 날카로움이 필요하지만 아쉬웠던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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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또 다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말 완벽했던 침투에 비해 아쉬웠던 헛발과 골대를 맞고 나오는 슈팅까지.

경기를 직관한 '골 결정력의 전설' 호나우두의 결정력이 생각났던 손흥민이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 훗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까지 뛰며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황희찬은 손흥민이 나간 후인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지만 역시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후반 19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이 가까운 포스트에 있는 이반 페리시치에게 향했고 페리시치는 백헤딩으로 골대 바로 앞으로 돌려놨다. 이 공을 마크맨을 넘어 해리 케인이 헤딩골을 넣으면서 케인은 EPL 역사상 단일클럽 최다골(185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호나우두가 직관해 TV화면에 잡혔다. 현역시절 당대 최고의 골 결정력과 No.9의 표본과도 같았던 호나우두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로 승격한 레알 바야돌리드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대단한 전설이 직관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었을 손흥민이지만 활약도는 아쉬웠다. 전반전은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아무래도 토트넘 팀 자체가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울버햄튼에게 밀렸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들어 토트넘이 살아나면서 손흥민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후반 11분 오른쪽 중앙선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한번에 길게 찔러줬고 손흥민이 곧바로 수비라인을 깨며 침투해 단숨에 가슴 트래핑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때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에서 수비가 붙으며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헛발슈팅이 되고 말았다. 자신의 완벽한 침투로 만든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다.

경기를 직관한 호나우두. ⓒ스포티비

후반 17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때린 슈팅이 마침 문전에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고 손흥민은 이 공을 잡고 돌아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가까운 포스트로 향했지만 조세 사 골키퍼 맞고 골대 맞고 나갔다. 오심으로 코너킥은 선언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이라면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아쉬운 골대강타였다.

그나마 손흥민은 후반 19분 득점 상황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 골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기에 다행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몸놀림이나 골결정력 등이 아쉬운 경기였다.

현역시절 호나우두가 보여줬던 결정력처럼 날카로움이 필요하지만 아쉬웠던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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