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1골1도움' 수원 삼성, 제주 원정서 2-1 역전승..포항, 인천과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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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에 성공, 하위권 탈출을 본격화했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지난 14일 성남FC를 4-1로 누르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제주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제주 수비수 정운의 전진 패스를 이종성이 하프라인에서 머리로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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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에 성공, 하위권 탈출을 본격화했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지난 14일 성남FC를 4-1로 누르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제주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승점 30(7승9무11패)을 기록한 수원은 7위 강원FC와 한 경기 덜 치른 8위 FC서울(이상 승점 33)을 승점 3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5-0으로 잡으며 연승 가도를 달린 제주는 오름세가 꺾였다. 승점 40(11승7무9패)으로 제자리걸음하며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1)에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밀려났다.
선제골을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최영준이 후방에 찔러준 공을 골문 앞에서 진성욱이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제주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수원이 4-4-2 포메이션을 전환, 공격 지역부터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전반 21분 제주 수비수 정운의 전진 패스를 이종성이 하프라인에서 머리로 끊었다. 이 공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오현규에게 연결됐다. 그는 첫 번째 슛을 김동준이 쳐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전반 30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오현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동료가 스로인한 공을 뒤따르던 류승우를 보고 절묘하게 힐패스했다. 류승우는 다소 각이 없었으나 강한 오른발 슛으로 제주 골문을 저격했다.
당황한 제주는 전반 38분 제르소의 크로스를 진성욱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범수 대신 이창민을 투입하며 반격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골 사냥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5분 이창민의 중거리 슛은 골문 위로 벗어났고, 후반 13분 김주공의 문전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남 감독은 후반 18분 진성욱 윤빛가람을 빼고 주민규 한종무를 각각 집어넣으며 지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그럼에도 수원의 끈끈한 방어에 고전했다. 후반 23분 주민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5분 뒤엔 코너킥 기회에서 다시 주민규가 노마크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슛이 빗맞으며 땅을 쳤다.
수원은 제주 공세에 물러서지만 않았다. 안병준(후반 13분)과 마나부(후반 24분), 염기훈(후반 35분)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수원은 종료 호루라기가 울릴 때까지 몰입도를 높였다. 더는 실점 없이 제주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같은 날 앞서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홈 팀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1-1로 비겼다. 포항은 승점 44(12승8무7패)로 인천에 승점 3이 앞서며 3위를 지켰다.
선제골을 인천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에르난데스의 슛이 포항 수비 맞고 골문 앞으로 튀어올랐는데 집중력을 발휘해 재차 머리로 연결, 전진한 강현무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을 갈랐다.
위기에 몰린 포항은 후반 29분 허용준이 역시 머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김승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차올린 공을 문전에서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양 팀은 더는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김승대는 1도움 추가로 통산 41골, 40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역대 22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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