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에게 밀렸다..본인도 이적요청→프랑스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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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가 마르세유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어제 마르세유와 맨유는 에릭 바이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현재 구단과 선수 에이전트 측은 개인 조건을 협상하고 있으며 바이 본인도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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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가 마르세유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어제 마르세유와 맨유는 에릭 바이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현재 구단과 선수 에이전트 측은 개인 조건을 협상하고 있으며 바이 본인도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영입작이었다. 2016년 비야레알에서 3천만 파운드(약 478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바이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으로 대인 방어와 유연한 몸놀림으로 초기에 중용받았다.
하지만 입지는 줄어들었다. 무리뉴 감독 이후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고 경기력도 끌어올리지 못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기에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2경기에 출장했고 2021-22시즌에는 고작 4경기 출장에 그쳤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해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잦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맨유는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수비 조합은 이미 정해졌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해리 매과이어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선택하고 있다. 특히 마르티네스가 아약스로부터 이적해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바이는 교체 멤버로 전락했고 현재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팀 상황도 좋지 않다. 맨유는 이번 시즌 1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1-2로 패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에 0-4로 패했다. 텐 하흐 감독은 수비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바이를 선택지로 놓고 있지 않다. 바이 본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고 마르세유가 그에게 접근했다.
한편 현재 마르세유는 바이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항이다. 지난 시즌 리그1 2위를 기록한 마르세유는 바이 임대를 통해 수비 강화를 노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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