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최지훈, 연속 타자 홈런..막강화력 SSG, 키움전 완승

하무림 2022. 8. 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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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SSG가 장단 19안타를 뽑아내는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며 키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연속 타자 홈런 포함 4타점을 합작한 테이블 세터 추신수와 최지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SSG의 1번 타자 추신수의 타구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고척돔 오른쪽 외야 벽면을 그대로 때립니다.

시속 176.8km, 그야말로 총알 같은 속도를 자랑한 추신수의 시즌 14호 홈런!

외야 담장보다 훨씬 높은 곳에 떨어졌을 정도로 추신수의 괴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2번 타자 최지훈도 곧바로 커다란 아치를 그리면서 SSG는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키움 한현희의 몸쪽 낮은 공을 감각적인 스윙으로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한현희는 연이은 홈런에 허탈한 듯, 고개를 절래 흔들었습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추신수와 최지훈이 6안타 4타점을 합작한 SSG는 19안타를 몰아치며 키움을 4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최지훈/SSG : "주말 첫 경기 이기면서 시작하는 것 같아서 좋고,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한화 페냐는 롯데전에서 손가락에서 피가 나는 부상을 입고 1사 만루에 몰렸지만, 혼신의 투구로 위기를 막았습니다.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KT 이강철 감독은 현역 시절을 연상케하는 언더핸드 자세로 공을 던져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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