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화창한 주말..강원 곳곳 막바지 여름축제 잇따라
[KBS 춘천] [앵커]
주말인 오늘(20일), 모처럼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곳곳에선 막바지 여름축제가 마련됐는데요.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 장마끝에 찾아온 맑은 날씨에 열린 원주 치악산 복숭아 축제.
참가자들의 복숭아 빨리 먹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치악산 복숭아를 통째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민재/원주시 반곡동 : "천국의 맛이었고요. 정말 맛있었고요. 그리고 또 먹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복숭아 길게 깎기와 복숭아 경매 등 복숭아를 소재로 다채로운 체험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복숭아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열렸습니다.
[신길주/원주시 소초면 : "원주시민들을 위해서 다른 시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복숭아를 이렇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횡성에선 야외 광장에 물놀이장이 설치됐습니다.
더위를 식히러온 행락객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모처럼 하는 물놀이에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박라임/횡성군 횡성읍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놀이를 못갔는데, 친구들하고 더운데 날씨가 엄청 더운데 여기 와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모처럼 찾아온 화창한 날씨에 행락객들은 축제와 행사를 체험하며 막바지 여름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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