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이준영 결정적 역투-나성범&김선빈 활약' KIA, kt 잡고 2연승

김태우 기자 2022. 8.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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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버틴 마운드와 고비 때 베테랑 타자들이 활약한 KIA가 kt를 잡고 연승으로 한숨을 돌렸다.

KIA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5-2로 이기고 전날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 갔다.

5위 KIA(53승52패1무)는 다시 승률이 5할 위로 올라가며 4위 kt(58승47패2무)와 경기차를 5경기로 조금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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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적 2타점 적시타를 친 KIA 김선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꾸역꾸역 버틴 마운드와 고비 때 베테랑 타자들이 활약한 KIA가 kt를 잡고 연승으로 한숨을 돌렸다.

KIA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5-2로 이기고 전날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 갔다. 5위 KIA(53승52패1무)는 다시 승률이 5할 위로 올라가며 4위 kt(58승47패2무)와 경기차를 5경기로 조금 좁혔다. 3위 키움 추격에 나선 kt는 기회에서의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며 물러섰다.

KIA 선발 션 놀린은 경기 초반 고전하기는 했으나 5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9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필승조의 이탈로 고전하고 있는 불펜도 윤중현(1⅓이닝 무실점)을 필두로 고비를 잘 넘기며 리드를 지켰다. 특히 5-2로 앞선 8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정리한 이준영이 빛났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2타점, 나성범이 2안타 1타점, 박찬호가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주축들이 힘을 냈다.

반면 kt는 선발 소형준이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못했고, 타선의 응집력도 떨어졌다. kt는 이날 10안타와 6개의 4사구를 기록했음에도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초반부는 어지러웠다. KIA는 1회 선두 박찬호의 내야안타에 이은 도루,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kt는 1회 반격에서 1사 후 배정대 알포드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병호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KIA는 2회 선두 소크라테스의 좌전안타, 2사 후 임석진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살렸고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와 박찬호의 우중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놀린이 위기 속에서도 잘 버티는 가운데 5회에는 귀중한 추가점이 나왔다.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골라 불씨를 살렸고 김선빈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kt는 이후 호시탐탐 추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땅을 쳤다. 특히 2-5로 뒤진 8회에는 박경수 신본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조용호가 바뀐 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병살타를 치며 마지막 기회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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