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미쳤어, 최강 영웅 '태오'를 공짜로 주네"

김영찬 객원기자 2022. 8. 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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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추억 '새록새록', 5일만 즐겨도 4성 태오 얻을 수 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신규 영웅 '테오' 공식 PV

세븐나이츠에서 '태오'라는 영웅은 정말 특별하다. 원작 세계관에서 최강의 검사였을 뿐만 아니라 '에이스'와 '에반'의 스승이다. '나이트 크로우'라는 단체를 이끌어 '다크 나이츠'에 대적하는 중요한 위치에 선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걸맞게 태오는 각성과 신화 각성이 적용된 이후 한동안 최강의 영웅으로 군림했다. 당시 결투장을 즐겼을 때 태오를 제외시킨 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태오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나타났다. 사실 개발팀이 첫 신규 영웅으로 태오를 선택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원작에서는 축제 이벤트 기간을 포함해 기념일에만 태오 관련 각성과 신화 각성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원작 팬들도 "태오를 벌써 보여준다고?"라는 의아함을 보이는 동시에 "이렇게 빨리 만날 수 있어 환영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게다가 이 영웅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으로 "넷마블이 미쳤나?"라는 놀라움도 표했다. 그만큼 태오는 세븐나이츠와 유저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웅이다.

- 원작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태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 태오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명력이 내려갔을 때 몇 초간 불사의 능력을 갖는 다. 구성 스킬들도 매우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흑익검우'와 '단악격풍참' 두 스킬 모두 회피 판정을 보유하고 있어 대미지를 받지 않고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킬들 모두 마지막 콤보에 적을 다운시킨다. 

기자는 보자마자 PvP에서 필수 영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유저들의 평가도 비슷했다. PvE에서도 다뤄보니 확실히 성능이 좋았다. 회피 판정을 가진 스킬들 덕분에 자동 사냥 콘텐츠인 넥서스 사냥터와 룬 모험 던전에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해 물약으로 소모되는 골드를 절약했다.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킬도 있다. '단악격풍참'은 세븐나이츠의 신화 각성 태오가 보유하고 있던 스킬이다. 이를 첫 등장부터 제공한 것은 기존의 세븐나이츠 유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태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인연 퀘스트도 인상적이다. 태오의 제자인 '에이스', '에반'과 함께 다른 세계의 태오와 주인공 이야기를 소소하게 느껴볼 수 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그래픽이 태오의 기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 PvE와 PvP 모두 확실한 성능을 자랑한다

스페셜 인연 퀘스트를 모두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스페셜 보스 콘텐츠에서는 태오를 적으로 만날 수 있다. 연출 및 전개 퀄리티에 공을 많이 들인 것이 느껴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차별적인 재미 포인트였다. 향후 신규 캐릭터들의 스페셜 인연 퀘스트에도 기대감이 생겼다.

이때 스페셜 보스를 공략 완료 시 얻는 스페셜 보스 주화로 다양한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카드 소환을 하지 않아도 주화 1만 개로 태오 영웅 카드 획득이 가능하다. 스페셜 인연 퀘스트를 모두 진행하고 스페셜 보스를 5단계까지 매일 클리어한 유저라면 5일차에 태오 영웅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소환으로는 0.8%라는 낮은 확률에 불과한 4성 영웅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만큼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 일색이다. 영웅 카드 외에도 태오 영웅 무기와 스페셜 카드 소환권, 3~4성 승급 카드, 희귀 의상 교환권 등 많은 보상도 노려볼 수 있다.

스페셜 상점은 27일 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보상을 얻기 위해선 스페셜 보스 콘텐츠를 매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첫날부터 콘텐츠를 5단계까지 진행한 유저의 경우 약 7만 개의 주화를 얻는다. 하지만 모든 보상을 교환하기에는 주화가 부족하므로 필요 시 루비를 소모해 스페셜 보스 추가 입장을 고려해보거나 일부 보상을 포기해야 한다.

- 넷마블의 빠른 대처가 인상적이었던 '수영복 코스튬'
- 여름 축제에선 각종 콘텐츠를 즐기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태오 이벤트와 함께 여름 축제 이벤트에서도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쉬운 난이도로 구성된 일일 목표를 달성하면 축제의 증표를 얻고 해당 증표를 소모해서 각종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스페셜 상점 수준의 보상은 아니지만 유저들이 플레이하면서 부족했던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된 만큼 호평이 자자하다.

개인적으로 신규 상품으로 출시된 수영복 코스튬이 마음에 들었다. 코스튬은 보유만 해도 전투력과 관련된 능력치를 얻는다. 희귀 코스튬을 기준으로 약 160정도의 전투력 확보가 가능하다. 코스튬으로 상승하는 전투력이 없더라도 대부분의 콘텐츠들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요소는 아니다.

스펙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 아이템은 유저들에게 매우 민감한 요소다. 하지만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패치노트에서 해당 상품들을 한정 판매 개념으로 정해진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해 유저들은 "너무 부담이 크다", "한정 판매로 출시할 거면 능력치라도 제외해라", "이런 것들 놓치면 신규 유저 입장에선 하고 싶지 않다" 등 우려를 전했다.

넷마블은 유저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해당 코스튬들을 상시 판매 상품으로 변경했다. 그 과정에서 점검 시간이 연장됐지만 유저들은 "빠른 대처에 놀랐다", "최고의 게임이다", "넷마블 운영 다시 봤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presstoc0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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