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장발 에이스, 2주 만에 나타나 다승 공동 선두로

신원철 기자 2022. 8. 20.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케이시 켈리가 41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켈리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케이시 켈리가 41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켈리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으로 6-1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 전 켈리의 마지막 선발승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지난달 10일 두산전(6이닝 무실점)이었다. 후반기에는 얼굴을 보기도 힘들었다. 8월 11일 대전 한화전이 비로 취소됐고, 13일 창원 NC전은 2회 우천 중단 후 노게임이 됐다. 이어 19일 인천 SSG전까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었다.

13일 NC전 한 차례 실전이 있기는 했지만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경기 감각에 영향이 있을 만한 공백기였다. LG 류지현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켈리가 화요일(16일) 불펜 투구를 했다. 평소에는 30구 정도 던지는데 그날은 60~70구를 던진 것으로 안다"며 "자기 컨디션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일 경기에)맞춰서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는 20일 두산전에서 1회에만 두 개의 볼넷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인태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고도 4구 연속 볼이 나왔다. 1사 2루에서는 양석환에게 볼카운트 3-0까지 몰린 끝에 두 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이 위기에서 호세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 실점을 피했다.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1사 후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3회에도 1사 후 김인태를 안타로 내보낸 뒤 추가 진루를 저지했다. 4회에는 2사 2, 3루 위기가 왔지만 안권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13승(2패)을 거둔 켈리는 SSG 윌머 폰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팀 동료 아담 플럿코가 12승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날 6이닝 무실점으로 직전 등판 5일 키움전 3이닝 7실점의 상처도 씻었다. 켈리는 2.88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을 2.74로 낮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