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안 한다..'레알 15년' 전설, 프랑스 니스와 협상

한유철 기자 2022. 8. 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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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OGC 니스가 레알 마드리드 전설 마르셀루에게 제의했다.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통산 545경기 38골 10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걸출한 스타들이 있었지만 레알 팬들은 마르셀루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지만, 레알은 마르셀루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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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프랑스 리그1 OGC 니스가 레알 마드리드 전설 마르셀루에게 제의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마크 메쉐누아 기자는 "니스가 마르셀루에게 계약 제의를 했다. 그들은 마르셀루의 대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의 전설 그 자체다. 브라질 플루미넨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르셀루는 2007년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폭발적인 공격력과 출중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완성형 풀백으로 불렸다. 유사시엔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레알의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통산 545경기 38골 10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이 기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를 경험했다.


이견이 없는 월드 클래스였다. 2010년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거듭난 마르셀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월드 베스트11에도 6회나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걸출한 스타들이 있었지만 레알 팬들은 마르셀루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 마르셀루가 올여름 레알을 떠났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지만, 레알은 마르셀루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았다. 후보로 밀려난 그에게 레알에서의 미래는 더이상 없었다. 그는 시즌이 끝나기 전, 공개적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빅 이어를 든 후엔, 관중들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전설'적인 선수에게 여러 대륙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빅클럽은 아니었지만 튀르키예,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마르셀루는 유럽에서의 생활을 연장하길 원했다. 튀르키예도 있긴 했지만 빅리그 생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름값은 뛰어나지만 주급도 비싸고 기량도 떨어졌기 때문에 그에게 선뜻 관심을 보이는 빅리그 팀들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니스가 마르셀루에게 공식적으로 제의를 했다. 이적시장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 과정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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