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헤이스 멀티골' 광주, 목동 원정서 서울E에 4-0 대승..1위 자리 굳혔다!

김환 기자 2022. 8. 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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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끝났던 지난 맞대결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광주FC는 20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4-0으로 승리했다.

'헤이스-이건희 골' 리드 잡은 광주, 공격 고삐 당긴 서울E 서울 이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광주의 4-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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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무승부로 끝났던 지난 맞대결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광주FC가 목동 원정에서 4점차 대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혔다.


광주FC는 20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광주는 승점 66점이 됐고, 2위 안양과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 명단]


서울 이랜드 FC(3-5-2): 김형근(GK) – 이재익, 김연수, 황태현 – 서재민, 김정환, 김선민, 츠바사, 채광훈 – 까데나시, 김정수


광주FC(3-4-3): 김경민(GK) – 안영규, 김재봉, 김현훈 – 이민기, 박한빈, 정호연, 이상기 – 엄지성, 이건희, 헤이스


[전반전] ‘헤이스-이건희 골’ 리드 잡은 광주, 공격 고삐 당긴 서울E


서울 이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김정수가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갔고,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광주가 반격했다. 전반 11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정호연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맞고 나갔다. 전반 15분 이건희의 슈팅은 김형근의 품으로 향했다. 서울 이랜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김정수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지나갔다.


광주가 먼저 웃었다. 전반 20분 엄지성이 박스 안에서 김선민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 박스를 가리켰다.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광주가 앞서갔다. 이내 광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뺏은 이민기가 침투하는 이건희에게 패스했고, 이건희는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격차가 더욱 벌어지자 서울 이랜드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에 배치된 까데나시의 높이와 측면을 활용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광주는 다섯 명의 수비진을 최후방에 세우고 3선과의 간격을 좁게 유지해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막아냈다. 오히려 측면 자원들을 앞세워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쪽은 광주였다.


서울 이랜드가 땅을 쳤다. 전반 38분 서재민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김정환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광주가 두 골 차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헤이스에 이어 엄지성까지 터졌다!...광주, 목동 원정서 4-0 대승


양 팀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 이랜드는 츠바사와 김정수를 빼고 김원식과 아센호를 투입했다. 광주는 이건희와 안영규를 대신해 산드로와 이순민을 내보냈다.


후반전 포문은 광주가 열었다. 후반 2분 엄지성이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은 수비에 맞았고, 이어진 두 번째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향했다. 광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헤이스가 박스 앞에서 왼발로 감았지만 김형근이 방향을 읽고 잡았다. 서울 이랜드가 교체카드를 더 썼다. 서재민을 대신해 박준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서울 이랜드가 따라갈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준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굴절되어 나갔다. 이어진 두 차례의 코너킥은 김경민이 잘 처리했다. 광주가 반격했다. 후반 12분 헤이스의 크로스를 산드로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김형근이 잡았다.


광주가 세 번째 득점이 터졌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 측면에서 공을 잡은 엄지성이 측면을 흔들고 시도한 슈팅을 김형근이 쳐냈다. 하지만 앞에 있던 헤이스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마무리했다. 광주가 축포를 터트렸다. 후반 27분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침착하게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고, 서울 이랜드의 골망이 출렁였다.


광주는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후반 34분 정호연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망을 때렸다. 서울 이랜드도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곽성욱이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은 위로 떴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광주의 4-0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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