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못해' 선수단 주급 알게 된 前 맨유 선수, "나쁜 사람들이네"

허윤수 기자 2022. 8.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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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수문장 벤 포스터(39)가 밥값을 못하는 선수단에 실소를 지었다.

맨유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호령하던 명문이다.

2경기에서 2패 1득점 6실점을 기록한 맨유는 20개 팀 중 20위에 처졌다.

맨유에서 3년간 몸담았던 포스터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신문에서 맨유 선수단의 주급을 봤다. 맙소사.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라며 많은 돈을 받는 것에 비해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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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수문장 벤 포스터(39)가 밥값을 못하는 선수단에 실소를 지었다.

맨유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호령하던 명문이다. 하지만 2012-13시즌을 끝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자 크게 휘청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시작으로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4명의 정식 사령탑이 거쳐 갔지만 누구도 성공을 안기지 못했다.

구단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온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들쭉날쭉한 모습 속에 우승 경쟁 팀과의 격차는 벌어졌다.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에도 쩔쩔맸다.

결국 시즌 중 사령탑 교체라는 극약 처방까지 내렸다. 하지만 6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명가 재건을 외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흐름은 최악이다. 개막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패했고 이어진 경기에선 브렌트포드에 0-4로 크게 졌다.

2경기에서 2패 1득점 6실점을 기록한 맨유는 20개 팀 중 20위에 처졌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처음 맛본 순위다.

이적시장에서 팀을 바꿔줄 굵직한 영입이 없었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성적이다. 또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에 비하면 선수단 구성 핑계를 댈 수도 없다.

맨유에서 3년간 몸담았던 포스터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신문에서 맨유 선수단의 주급을 봤다. 맙소사.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라며 많은 돈을 받는 것에 비해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차라리 내가 돈의 일부를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기감을 느낀 맨유는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인 카세미루의 영입 합의를 발표했다. 세부 사항 조율과 비자 발급,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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