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준 동점골' 포항, 인천과 1-1..3위 수성

황민국 기자 2022. 8. 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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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준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면서 3위 수성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허용준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1 무승부에 성공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확보한 포항은 승점 44로 4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29분 송시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무고사 대신 인천 유니폼을 입은 뒤 훨훨 날고 있는 에르난데스가 때린 슛이 수비 벽에 막고 높이 떠오른 것을 송시우가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밀어넣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포항도 든든한 해결사가 버티고 있었다. 후반 23분 허용준이 팀 동료 김승대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허용준은 이날 득점으로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10골)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허용준의 종전 최고 득점 기록은 전남 드래곤즈 시절인 2018년 9골이었다.

김승대 역시 40번째 도움(41골)을 추가하면서 역대 22번째 ‘40-4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북 현대에 극심한 부진(20경기 1도움)에 시달렸던 김승대는 올해 포항 복귀와 함께 “40-40 클럽에 부족한 3골 1도움을 빨리 채우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반 년만에 달성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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