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힘겨운 복귀전 5이닝 5실점 3패 위기[SS 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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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돌아온 '영건' 소형준(21·KT)이 힘겨운 복귀전을 치렀다.
소형준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 5실점했다.
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 초반 KIA 타선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악전고투하며 경기를 소강상태로 만들었지만, 5회초 2사 1, 2루에서 김선빈에게 주자일소 우월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두 점을 더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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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 5실점했다. 지난달 30일 LG를 상대로 7이닝 5실점한 이후 올해 세 번째 5실점 경기다. 투구수는 105개를 던졌고,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최고구속은 시속 148㎞까지 측정됐는데, 투심 패스트볼 움직임이 썩 좋지 않았다. 볼-스트라이크 구분이 명확해 KIA 타자들이 기다리거나 커트하는 등 쉽게 골라냈다.
지난 6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2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소형준은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시즌 내 쉼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쉬어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19경기에서 124이닝을 던졌으니, 치질 때도 됐다. 이전처럼 투구수나 등판 간격 조정 등 관리를 받아야 하는 어린 투수는 아니지만,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려면 체력을 아끼는 방법 등을 자신이 터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 초반 KIA 타선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날 NC와 연장혈투 끝에 이창진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승리를 따낸 KIA는 경기 전부터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KIA의 기세를 소형준이 누르지 못한 셈이다.
1회초를 박찬호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시작한 소형준은 1사 2루에서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타선이 1회말 반격에서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2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소형준은 2사 후 임석진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 돼 류지혁에게 중전 적시타, 박찬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각각 내주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악전고투하며 경기를 소강상태로 만들었지만, 5회초 2사 1, 2루에서 김선빈에게 주자일소 우월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두 점을 더 잃었다. 5회까지 2-5로 끌려가 시즌 3패 위기에 처했다. 소형준의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상승(종전 2.76)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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