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호남 1차전' 전북 압승..누계 78% '어대명 쐐기'

이범수 2022. 8.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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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0일 사실상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쐐기를 박았다.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1차전인 전북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표 70% 이상을 쓸어 담으며 독주를 이어간 것이다.

2위 박용진 후보의 전북 권리당원 득표율은 23.19%, 누적 득표율은 21.95%였다.

반면 박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전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을 0.6%포인트 올리는 데 그치면서 추격세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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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21.9%, 고향 전북도 완패
내일 전남·광주서 '호남 2차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8.20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0일 사실상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쐐기를 박았다.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1차전인 전북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표 70% 이상을 쓸어 담으며 독주를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득표율 76.81%로 1위에 올랐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78.05%를 찍었다.

2위 박용진 후보의 전북 권리당원 득표율은 23.19%, 누적 득표율은 21.95%였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8.20 연합뉴스

반면 박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전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을 0.6%포인트 올리는 데 그치면서 추격세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다음 날 치러질 전남과 광주 경선에서 ‘대이변’을 연출하지 못할 경우 승부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고위원 경선은 전북에서도 2강(정청래·고민정), 3중(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3약(윤영찬 송갑석 고영인) 체제가 유지됐다.

상위권 중 고민정 후보를 제외한 정청래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 등 4명은 이재명 후보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당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21일 전남·광주 경선에 이어 오는 27일 수도권(경기·서울)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을 치른다.

이어 28일 1만6000명의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기존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당 대표·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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