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438' 쾌조의 컨디션..NEW 짐승 "타격감 오래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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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이 좋은데 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최지훈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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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타격감이 좋은데 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최지훈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최지훈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았다. 선발 투수 정찬헌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3회였다. 바뀐 투수 한현희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안겨줬다.
기세를 몰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쳐 3루타를 제외한 힛 포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3루타를 친다면 뜻깊은 기록이 탄생할 수 있던 상황. 그러나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나며 대기록에는 실패했다. 최종 성적 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14-7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최지훈은 “주말 첫 경기를 잘 치른 것 같아 기분이 좋고 개인적으로도 활약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20일)도 평소와 똑같은 생각과 마음가짐, 루틴으로 특별히 다를 거 없이 경기에 임했는데, 팀에 조금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지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향상된 경기력으로 SSG의 리그 선두(72승3무33패)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많은 팬의 시선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수비와 주력에 이어 올 시즌에는 타격까지 성장하며 팀 선배 ‘짐승’ 김강민을 이어 SSG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았다.
무더워지는 여름 7월에는 타율이 잠시 떨어지기도 했지만, 8월에는 최근 10경기 타율 0.438(48타수 21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다시 감각을 되찾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최지훈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체력적으로는 아무렇지 않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있기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있다. 컨디셔닝파트에서도 관리를 잘 해주신 덕분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야구장에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최지훈의 활약으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팀 타선이 19안타와 14득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폭격하며 최근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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