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 '어대명' 구도 계속..이재명, 전북 경선 76.81%로 1위

박세준 2022. 8. 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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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0일 전북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20일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76.81%를 기록했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05%, 박 후보 21.95%였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 경선에서도 이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이어가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더욱 굳어지는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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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0일 전북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20일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76.81%를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23.19%의 표를 얻었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05%, 박 후보 21.95%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앞서 강훈식 후보가 지난 15일 사퇴하면서 이날 경선은 이 후보와 박 후보 간의 첫 맞대결로 펼쳐졌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 경선에서도 이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이어가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더욱 굳어지는 모양새가 됐다.

이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전북이 겪는 '3중 소외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균형발전전략을 반드시 실천해 전북이 더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악이 아닌 최선으로서 선택받는 민주당으로 만들겠다”며 “일할 기회를 준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를 위한 당헌 80조 1항(기소 시 당직 정지) 개정 움직임을 비판하며 “정치 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보호하는 것은 당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무기는 오로지 민심이고,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 민심과 함께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는 21일 전남과 광주에서 잇따라 경선을 치른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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