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 보물 나왔다"..中 역대급 가뭄에 벌어진 진풍경

신현보 2022. 8. 20.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양쯔강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면서 600년 전 조각상이 발견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남서부 충칭 지역에서 6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3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양쯔강 수위가 1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조각상들이 명나라 또는 청나라 때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쯔강에서 발견된 석상. /출처=SCMP 유튜브


중국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양쯔강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면서 600년 전 조각상이 발견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남서부 충칭 지역에서 6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3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양쯔강 수위가 1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조각상들은 가뭄 이전에는 물에 잠겨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양쯔강 바닥에서 7m 높이의 절벽 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석상들은 모두 불상이다. 이들은 큰 바위의 가운데 부분을 깎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가운데 있는 불상은 세 개 중 가장 큰 크기로, 연꽃 받침대 위에 앉은 부처의 모습이다. 이 불상 양 옆으로 작은 규모의 불상 두 개가 더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조각상들이 명나라 또는 청나라 때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과거 이 조각상들이 주변을 지나는 배들의 안전을 기원하던 의미를 지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