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리버풀 건물 사이에 낀 한옥.."대체 뭐지?" 관심

박성호 기자 2022. 8. 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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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풀의 건물 사이로 한옥 한 채가 비스듬히 끼어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리버풀 건물 사이에 박힌 한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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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영국 리버풀의 건물 사이로 한옥 한 채가 비스듬히 끼어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리버풀 건물 사이에 박힌 한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서도호 작가의 'Bringing Home'으로 지난 2012년 리버풀 비엔날레와 같은 해 광주 비엔날레에 출품된 설치미술 작품이다. 이미 10년 전에 공개된 작품이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이 다시 올라오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캡처

게시글에는 해당 작품이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옥을 영국 리버풀까지 실어와 두 건물 사이에 끼어 있게 설치했으며 두 건물 사이 끼어있는 익숙한 한옥에 빗대어 낯설고 새로운 대도시에 새로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겪는 문화적 차이,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관계 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 달렸다. 서 작가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예일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커뮤니티 캡처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좋은 작품", "우와 신기해", "작품 설명을 보니 그럴듯 하다"는 등의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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