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잔류 너머를 보는 이병근 감독, "선수들에게 말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임기환 기자 2022. 8. 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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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그룹 A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제주 원정에서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20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순위대로라면 수원 FC가 그룹 A에 들고, 수원 삼성은 그룹 B에 머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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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선수들에게 (그룹 A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제주 원정에서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20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 감독은 "오늘이 상하위 그룹 운명이 갈릴 승부처다. 과정 안 따지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그래야 위로 갈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했다"라며 제주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26경기를 치른 현재 6승 9무 11패 승점 27로 K리그1 12개 팀 중 10위에 위치해 있다. 최하위 성남 FC(4승 6무 16패, 승점 18)과는 승점 9 차이라 여유가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같은 수원 연고의 수원 FC는 6위(10승 6무 11패, 승점 36)로 멀찍이 달아나 있다. 이 순위대로라면 수원 FC가 그룹 A에 들고, 수원 삼성은 그룹 B에 머무르게 된다. 이번 라운드 승리를 발판 삼아 연승가도를 달려야 그룹 A에 진입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이다. 사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렵다. 절실함이 필요하다. 선수 개개인보다는 함께 하는 시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1경기 반짝하기보다는 꾸준함이 나와야 한다"라며 긍정적 분위기 속 신중론을 펼쳤다.

마침 수원과 제주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감독은 "이런 경기까지 결과를 낸다면 지금보다 위쪽에 위치할 수 있다. 제주가 무척 좋고 장점도 많은 팀이지만. 이런 고비도 넘겨봐야 팀이 단단해진다. 우리도 공격에 장점이 있어서 기세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라며 제주전 희망을 노래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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