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 경선 압도적 1위.. 누계 78% '어대명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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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도 압도적으로 권리당원 표 70% 이상을 쓸어 담았다.
강훈식 후보의 중도 사퇴로 당권 경쟁이 2파전으로 재편된 뒤 치른 첫 지역 경선이었다.
20일 이 후보는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76.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두 후보는 오는 21일 전남과 광주에서 잇따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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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자제하고 설득하는 것이 지도자의 용기"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도 압도적으로 권리당원 표 70% 이상을 쓸어 담았다.
강훈식 후보의 중도 사퇴로 당권 경쟁이 2파전으로 재편된 뒤 치른 첫 지역 경선이었다.
20일 이 후보는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76.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78.05%를 찍었다.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1차전인 전북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전북이 겪는 '3중 소외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균형발전전략을 반드시 실천해 전북이 더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차악이 아닌 최선으로서 선택받는 민주당으로 만들겠다"며 "일할 기회를 준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2위인 박용진 후보의 득표율은 23.19%, 누적 득표율은 21.95%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정치 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보호하는 것은 당헌이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무기는 오로지 민심이다.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 민심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개정 요구가 계속되는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강경한 목소리를 자제시키고 설득하는 것이 지도자의 용기"라며 이 후보를 에둘러 지적했다.
두 후보는 오는 21일 전남과 광주에서 잇따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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