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겨냥한 北매체..20%대 지지율에 "민심의 정확한 평가"

조선중앙TV가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설 90주년인 지난 4월 25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을 녹화 중계 하고 았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에 대해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고 우롱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 100일의 불안과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1700여일 동안 더욱더 몸서리치는 악몽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남조선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윤석열 역도에 대한 지지율로 표출됐다"고 주장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비난도 나왔다.

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북침핵전쟁책동'이라며 "조선반도 지역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광기다. 우리의 군사적강세에 겁을 먹은자들의 허세성 작태"라고 조롱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