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죽의 5연승' 78.1% 압권..호남대전 기선제압(종합)

이훈철 기자 한재준 기자 윤다혜 기자 2022. 8. 20.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진행된 8·28 전당대회 전북 지역 경선마저 승리로 이끌며 지역순회 경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전북 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76.81%(4만1234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북 경선까지 치른 가운데 총 3만6288표를 득표해 21.95%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남대전 첫날..전북 경선서 李 76.81%, 박용진 20%
최고위원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순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8.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전주=뉴스1) 이훈철 한재준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진행된 8·28 전당대회 전북 지역 경선마저 승리로 이끌며 지역순회 경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고향 전북에서 펼쳐진 호남지역 첫 경선에서도 20% 초반대의 득표율에 그치며 격차를 소폭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순을 유지했다. 텃밭인 '호남경선' 첫날 당선권인 5위권 진입을 노렸던 송갑석 후보는 7위로 올라섰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전북 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76.81%(4만1234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3.19%(1만2448표)로 이 후보와 53.62%포인트(p)차이를 보였다. 두 후보의 표차는 2만8786표차를 나타냈다.

◇이재명, 파죽의 5연승…누적 득표율은 소폭 하락

이 후보는 이로써 6일 강원·경북·대구를 시작으로 △제주·인천 △울산·경남·부산 △충남·충북·세종·대전 지역 경선에 이어 호남지역 첫 경선지인 전북까지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14일 공개된 1차 국민여론조사까지 포함할 경우 6번째 승리다.

권역별로도 13개 권역 모두 이 후보가 박 후보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순회경선에서 총 12만9034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78.05%를 기록했다. 직전 충정 지역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78.65%보다 0.6%p 하락했으나 2위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박 후보는 전북 경선까지 치른 가운데 총 3만6288표를 득표해 21.95%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와 박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57.3%p에서 56.1%p로 소폭 줄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20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고영인, 윤영찬, 송갑석 후보. 2022.8.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 격차 줄어…송갑석 7위로 한 단계 상승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27.76%(9만6319표)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 후보는 전북 경선에서 26.72%(2만8687표)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2위 고민정 후보는 누적 기준 23.29%(8만807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고 후보는 전북에서 25.91%(2만7822표)로 근소한 2위를 기록하며 정 후보와 누적 득표율 격차를 7.36%p에서 4.47%p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1만5512표다.

정청래·고민정 후보에 이어 △서영교 11.46%(이후 누적 기준) △장경태 11.21% △박찬대 10.1% 순으로 당선권을 형성했다. 윤영찬 후보는 7.6%로 5위권을 바짝 추격했으며 관심을 모은 송갑석 후보는 4.67%로 7위로 올라섰다. 고영인 후보는 3.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권리당원 투표는 총선거인수 15만7572명 중 5만3682명이 투표해 34.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지난 17일 진행됐으며, 미투표자를 대상으로는 18~19일 이틀간 자동응답(ARS) 투표도 이어졌다. 온라인 투표율은 17.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1일 전남 강진과 광주에서 호남 2차 경선인 전남·광주 경선을 치른다.

boazh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