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죽의 5연승' 78.1% 압권..호남대전 기선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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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진행된 8·28 전당대회 전북 지역 경선마저 승리로 이끌며 지역순회 경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전북 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76.81%(4만1234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북 경선까지 치른 가운데 총 3만6288표를 득표해 21.95%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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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순 유지
(서울·전주=뉴스1) 이훈철 한재준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진행된 8·28 전당대회 전북 지역 경선마저 승리로 이끌며 지역순회 경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고향 전북에서 펼쳐진 호남지역 첫 경선에서도 20% 초반대의 득표율에 그치며 격차를 소폭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순을 유지했다. 텃밭인 '호남경선' 첫날 당선권인 5위권 진입을 노렸던 송갑석 후보는 7위로 올라섰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전북 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76.81%(4만1234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3.19%(1만2448표)로 이 후보와 53.62%포인트(p)차이를 보였다. 두 후보의 표차는 2만8786표차를 나타냈다.
◇이재명, 파죽의 5연승…누적 득표율은 소폭 하락
이 후보는 이로써 6일 강원·경북·대구를 시작으로 △제주·인천 △울산·경남·부산 △충남·충북·세종·대전 지역 경선에 이어 호남지역 첫 경선지인 전북까지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14일 공개된 1차 국민여론조사까지 포함할 경우 6번째 승리다.
권역별로도 13개 권역 모두 이 후보가 박 후보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순회경선에서 총 12만9034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78.05%를 기록했다. 직전 충정 지역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78.65%보다 0.6%p 하락했으나 2위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박 후보는 전북 경선까지 치른 가운데 총 3만6288표를 득표해 21.95%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와 박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57.3%p에서 56.1%p로 소폭 줄었다.
◇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 격차 줄어…송갑석 7위로 한 단계 상승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27.76%(9만6319표)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 후보는 전북 경선에서 26.72%(2만8687표)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2위 고민정 후보는 누적 기준 23.29%(8만807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고 후보는 전북에서 25.91%(2만7822표)로 근소한 2위를 기록하며 정 후보와 누적 득표율 격차를 7.36%p에서 4.47%p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1만5512표다.
정청래·고민정 후보에 이어 △서영교 11.46%(이후 누적 기준) △장경태 11.21% △박찬대 10.1% 순으로 당선권을 형성했다. 윤영찬 후보는 7.6%로 5위권을 바짝 추격했으며 관심을 모은 송갑석 후보는 4.67%로 7위로 올라섰다. 고영인 후보는 3.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권리당원 투표는 총선거인수 15만7572명 중 5만3682명이 투표해 34.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지난 17일 진행됐으며, 미투표자를 대상으로는 18~19일 이틀간 자동응답(ARS) 투표도 이어졌다. 온라인 투표율은 17.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1일 전남 강진과 광주에서 호남 2차 경선인 전남·광주 경선을 치른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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