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도 77% 득표..'당 대표 압승' 굳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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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20일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70% 이상을 득표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뒤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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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중도 사퇴했지만 특정후보 지지 안해
단일화 효과 없어..박용진 후보 23% 득표율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20일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70% 이상을 득표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뒤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지역 선거인단 15만7572명 가운데 5만3682명이 투표에 참여해 34.0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76.81%, 박용진 후보가 23.19%의 지지를 받았다. 앞서 15일 강훈식 후보가 중도 사퇴했지만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싣지는 않아 ‘후보 단일화’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05%, 박 후보 21.95%다.
해당 지역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6.72%로 1위를 기록했고 고민정(25.91%)·서영교(12.34%)·장경태(10.60%)·박찬대(8.82%) 후보가 뒤를 이었다. 광주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당내 대표적 호남 정치인인 송갑석 후보의 득표율은 5.82%에 그쳤고, 윤영찬(7.31%)·고영인(3.92%) 후보도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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