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에서도 압도.. 누적 득표 78.05%

최기창 2022. 8. 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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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전북 지역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고민정 후보가 선두권을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한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많은 지지를 보낸 전북 당원분께 감사하다.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과까지 합산한 최고위원 투표율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7.76%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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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전북 지역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고민정 후보가 선두권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열고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북에서 76.81%를 얻으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8.05%다.

경쟁자인 박 후보는 이 지역에서 23.19%를 획득했다. 누적 득표율은 21.95%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한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많은 지지를 보낸 전북 당원분께 감사하다.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남은 일정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민주당 내 가장 큰 이슈인 당헌 80조 삭제와 관련해서는 “뇌물수수나 불법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사건에 관한 것이다. 자동정지가 아니고 사무총장이 정지한 뒤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사안이라 실제로 큰 의미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더는 이런 논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인 전북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은 박 후보는 전당대회에 대한 낮은 관심에 우려를 표시했다. 박 후보는 “호남의 권리당원 투표율이 전체적으로 낮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을 드러낸 것 같다는 두려움도 있다”고 돌아봤다.

더불어 “무관심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애정 넘치는 질책을 투표 참여로 보여주실 걸 당부드린다. 민주당의 변화와 (주류 세력) 견제를 위해 당원동지들께서 함께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과까지 합산한 최고위원 투표율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7.76%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민정 후보는 23.29%로 2위를 차지했다. 3~5위는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 순이었다.

전주=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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