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해도 1위 지킨다지만..양키스, 16G 13패 승률 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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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추락하고 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을 때 양키스 성적은 64승 28패 승률 0.696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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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추락하고 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양키스는 2연패에 빠져 73승 47패 승률 0.608가 됐다.
양키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팀 가운데 하나였다. 애런 저지가 60홈런 이상의 페이스로 질주했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 압도적인 질주를 펼쳤다면,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을 때 양키스 성적은 64승 28패 승률 0.696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주춤하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7월 마지막까지 5승 6패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 뉴욕 메츠 등 강팀에 4패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약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2승 1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약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승 1패를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8월에는 연이은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에서 1승 2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싹쓸이 3연패를 연이어 당하며 5연패로 추락했다. 시애틀을 다시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을 1승 2패, 탬파베이 레이스와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어 19일과 20일 토론토에 덜미를 잡혔다. 8월 한 달 동안 양키스는 4승을 거두는 동안 13패를 안았다.
8월 모든 지표가 최악이다. 8월 팀 OPS는 0.648로 메이저리그 전체 26위다. 팀 타율은 0.214, 출루율 0.291로 주춤하다. 팀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2위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양키스 담당 기자인 브라이언 호치는 이날 토론토전 패배 후 자신의 SNS에 "와일드카드 시대에 양키스는 역대 3번째로 16경기 안에서 13패를 안았다. 1995년 5월과 6월, 2000년 9월과 10월에 16경기 13패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적었다. 16경기에서 13번 지면 승률 0.188다.
이어 "2000년 양키스는 정규 시즌 마지막 18경기에서 15패를 기록했지만,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페이스로 패배를 쌓고 있지만, 여전히 양키스는 압도적인 1위다. 이날 토론토에 경기를 내주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와 양키스는 8경기 차이가 됐다. 지구 1위 수성은 이변이 없다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흐름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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