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압승' 이재명 "낮은 자세로"..박용진 "투표율 낮아 안타까워"

한재준 기자 윤다혜 기자 2022. 8.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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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북의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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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헌 80조 큰 의미 없어, 더이상 논란 없었으면"
朴 "체념의 분위기 느껴져..견제 세력 구축 함께 해달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20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후보. 2022.8.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전주=뉴스1) 한재준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북의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당원 청원 게시판에 '기소 시 당직 정지'를 담은 당헌 제80조 삭제 청원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그게(당헌 80조) 뇌물 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같은 부정 부패 사건에 대한 것이고 (당직) 자동 정지가 아닌 사무총장이 정지하고 윤리위에 회부할 수 있는 조항이라 실제 (개정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며 "더이상 이런 것으로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향인 전북 지역에서 반전에 실패한 박용진 후보는 "(전당대회 구도가) 일대 일이 되고 호남에 오면 변화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다"면서도 "투표율이 너무 낮아서 변화의 진폭이 크지 않은 것 같고, 어떤 체념 같은 분위기가 자꾸 느껴져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관심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질책을 투표 참여로 보여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내부의 균형과 견제를 위한 세력 구축에 당원 동지들이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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