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단체전 우승 합작

권혁진 2022. 8. 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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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과 이보미가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 단체전 패권을 거머쥐었다.

유소연과 이보미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6806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합작해 필리핀팀(7언더파)을 제치고 정상을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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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소연(왼쪽)과 이보미.(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조직위원회_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유소연과 이보미가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 단체전 패권을 거머쥐었다.

유소연과 이보미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6806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합작해 필리핀팀(7언더파)을 제치고 정상을 정복했다.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 등 16개국 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개인전과 2인 1조의 단체전이 함께 진행됐다.

유소연은 사흘 간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이보미는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내 경쟁자들을 제쳤다.

이보미는 "나는 JLPGA에서 뛰고 유소연 프로는 LPGA에서 뛰고 있기에 정말 오랜만에 함께 경기를 치렀다. 3일 동안 같은 팀으로 너무 즐겁게 경기했다. 단체전 우승은 우리의 케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유소연은 개인전에서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필리핀)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유소연은 "LPGA 투어에서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수들이 좋은 성적과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에 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투어는 발전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한국팀인 김효주-황유민은 최종합계 1언더파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개인전 공동 8위를 기록했고, 황유민은 이에 1타 뒤진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개인전(최종합계 8언더파)과 단체전(최종합계 5언더파) 모두 3위에 올랐다.

개인전의 주인공은 슈페랄이었다. 슈페랄은 사흘 내내 꾸준한 플레이로 스타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슈페랄은 “TV로 볼 수 있었던 이보미, 유소연, 리디아 고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필리핀 대표팀으로 참가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서 국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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