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대형 산불' 관련 경찰 조사받던 6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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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60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밀양경찰서는 산불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던 A씨(60대)가 산불 발화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6시15분쯤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45분 후 산불 발화 현장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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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강정태 기자 = 지난 5월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60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밀양경찰서는 산불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던 A씨(60대)가 산불 발화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3일부터 해당 산불과 관련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오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 화재 감식 및 재현 결과 A씨의 동선이 발화지점과 유사한 점, 다른 외부인이 없는 점, 흡연 등 화재와 연관성이 있어 산불 혐의를 인지해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오후 6시15분쯤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45분 후 산불 발화 현장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유서를 발견했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발견된 야산은 지난 5월31일 대형 산불이 났던 곳이다. 축구장 1000개가 넘는 산림 763ha를 태우고 나흘만인 6월3일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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