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혼자 상대하느라 버거웠던 푸틴, 이사람 왔다길래 다급히 달려갔다

이상규 2022. 8.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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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와 6개월 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소련 군사안보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인 카자흐스탄과 합동 군사훈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장에 맞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자콘 등 카자흐스탄 매체는 20일 푸틴 대통령이 전날 소치를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합동 군사훈련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간의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공고한 관계를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양국이 CSTO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양국간 전략적 외교관계 문제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놓고 폭넓게 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0월 카자흐스탄이 주최하는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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