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재검증 안 한다..투표 부결

윤솔 2022. 8.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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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자체 검증 여부를 검토했던 국민대 교수회가 논문을 재검증을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가 자체 검증에 반대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대 교수회는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을 재검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실시된 온라인 투표 결과입니다.

교수회는 자체적으로 박사 학위 논문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검증을 실시하자는 의견을 놓고 응답자 314명 중 193명이 반대에 표를 던졌습니다.

찬성은 38.5%, 반대는 61.5%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학교 본부의 재조사위원회 판정 결과 보고서와 회의록을 공개 요청하자는 의견도 찬성 48.4%, 반대 51.6%로 부결됐습니다.

앞서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을 포함한 논문 3편이 연구 부정에 해당하지 않고 학술 논문 1편은 검증 불가로 판단했습니다.

판단 이후 실시된 교수회 임시총회에선 자체 검증을 하자는 안건에 대부분 찬성했는데 전체 투표에선 결과가 달리 나온 겁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홍성걸 교수회장은 "결정이 어떤 방향이더라도 교수회 집단 지성의 결과"라며 "집합적 결정을 존중하자"고 밝혔습니다.

한편 숙명여대는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추가 제보를 접수하고 정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의혹을 추가 제보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는 "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제보가 접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국민대 #김건희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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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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