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K-코미디 붐 이끌까..관객들 "韓 대표 행사로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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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대구에 거주한다는 또 다른 30대 여성 관객 이모 씨는 "'부코페'의 존재를 올해 처음 알았다"며 "코미디 페스티벌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한국 코미디가 또 다른 한류 붐을 세계에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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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한다는 30대 여성 관객 진모 씨는 “‘부코페’가 매년 더 풍성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거주한다는 또 다른 30대 여성 관객 이모 씨는 “‘부코페’의 존재를 올해 처음 알았다”며 “코미디 페스티벌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한국 코미디가 또 다른 한류 붐을 세계에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국 코미디의 ‘세계화’는 코미디언들 뿐 아니라 관객들도 소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기대에 부흥해 ‘부코페’는 10주년을 맞아 국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식에 스위스,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알제리, 벨기에, 대한민국으로 이루어진 코미디페스티벌연맹(ICFA,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Association) 출범식이 깜짝 진행돼 국제 코미디 교류에 힘을 실었고, 한국은 첫 의장국로서 역사적인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아울러 이번 ‘부코페’에는 14개국 76팀이 참가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울에서 왔다는 20대 남성 관객 김모 씨는 “팬데믹 이후 끊겼던 ‘부코페’ 오프라인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개막식에서 함께 화동하고 신나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극장공연과 더불어 해운대, 금정구, 수영구, 부산진구, 중구 등 부산 곳곳에서는 티켓을 사지 않고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픈 콘서트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신개념 공연 개그페이 등 10주년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준비됐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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