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2승+장단 19안타' SSG, 키움 꺾고 2연패 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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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SSG는 경기 초반 키움 마운드를 두들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가 6회초 1점을 내 3-8로 달아났지만, 키움은 7회말 SSG 불펜을 난타하며 3점을 뽑아 6-8까지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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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2연패 뒤 승리를 챙긴 SSG는 72승3무33패가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61승2무47패를 기록, 2위 LG 트윈스와 격차가 5경기 차로 벌어졌다.
SSG는 경기 초반 키움 마운드를 두들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무사 2, 3루에서 최정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1타점 땅볼로 선제 2점을 뽑은 SSG는 2회초 후안 라가레스의 솔로포로 3-0을 만들었다.
3회초 추신수와 최지훈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2점을 추가한 SSG는 4회초와 5회초에도 1점씩을 더해 7-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박종훈을 공략해 3점을 뽑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SSG가 6회초 1점을 내 3-8로 달아났지만, 키움은 7회말 SSG 불펜을 난타하며 3점을 뽑아 6-8까지 쫓아갔다.
턱밑까지 쫓긴 SSG는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9회초 1사 1, 2루에서 전의산과 라가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김성현과 이재원의 안타로 12-6을 만들었다.
여기에 추신수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1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흐름이 완벽하게 SSG 쪽으로 넘어간 순간이었다.
승기를 잡은 SSG는 9회말 최민준이 올라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은 이날 장단 19안타를 때린 가운데 추신수와 최지훈, 전의산, 라가레스, 최주환, 김성현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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