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이, 파도풀에 빠져 41일 만에 사망..부모는 "학원 탓"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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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지역 한 워터파크에서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군(8)이 중환실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A군 부모는 "아이가 사고를 당한 시각은 당일 오전 10시 41분이었는데 구조된 시각은 10시 48분쯤이었다"며 "아이를 발견하고 구조한 것도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학원이나 물놀이 시설 관계자가 아닌 다른 태권도학원의 관계자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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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지역 한 워터파크에서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군(8)이 중환실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고가 발생한지 41일만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월25일 태권도학원 야외활동으로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의 한 물놀이 시설을 찾았다. 물놀이 시설에 도착한 후 A군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의식은 잃은 A군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이 사고를 당한 시각은 오전 10시 41분, 구조된 시각은 10시 48~49분쯤으로 확인됐다. A군은 7~8분 가량 물에 떠 있었지만 미처 발견되지 못했다. 사고 당시 키 117㎝인 A군은 파도풀에 있었다. 키가 120㎝ 이하인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는 시설이다.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내용을 경찰로부터 전해 들은 A군의 부모는 물놀이시설과 태권도학원의 부주의로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A군 부모는 "아이가 사고를 당한 시각은 당일 오전 10시 41분이었는데 구조된 시각은 10시 48분쯤이었다"며 "아이를 발견하고 구조한 것도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학원이나 물놀이 시설 관계자가 아닌 다른 태권도학원의 관계자였다"고 말했다.
A군의 부모는 다른 태권도학원의 관계자가 아이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중에도 안전요원이 사고를 인지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물놀이 시설 관계자는 "시설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해 회사와 임직원 전체가 안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고 직원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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