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9안타 폭발' SSG, 키움 14-7 제압..키움 4연패

이서은 기자 2022. 8.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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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연패에 몰아넣었다.

SSG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4-7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SG는 72승 3무 33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는 결국 SSG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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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연패에 몰아넣었다.

SSG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4-7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SG는 72승 3무 33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키움은 61승 2무 47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1회초 추신수의 안타, 최지훈의 2루타 후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 한유섬의 1루수 땅볼로 한 점 추가했다.

2회초에도 후안 라가레스의 솔로포가 터졌고, 3회초에는 추신수-최지훈의 백투백 홈런까지 나왔다.

기세가 오른 SSG는 4회초 박성한-최주환의 안타 후 1사 1,3루에서 김민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 5회초 최지훈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전의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얻었다.

키움은 5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야시엘 푸이그-송성문이 안타, 김휘집이 사구로 걸어나간 1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그러자 SSG가 6회초 박성한의 볼넷 후 최주환의 2루타 때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 달아났다.

이어진 7회말. 키움은 김준완-이정후-김혜성의 연속 안타 후 2사 만루에서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이에 질세라 SSG는 9회초 6득점을 몰아냈다. 최정의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 라가세르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후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 이재원의 1타점 2루타, 추신수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푸이그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 추격하는 데 그쳤다. 경기는 결국 SSG의 승리로 종료됐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쌓았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최지훈이 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최주환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이 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김준완이 5타수 2안타 3타점, 푸이그가 5타수 3안타 2타점,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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