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비중 81.4%' 박종훈, 5회 제구 난조 극복하고 2연승 질주 [오!쎈 고척]

길준영 2022. 8.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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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종훈(31)이 부상 복귀 후 첫 2연승을 달렸다.

박종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복귀 후 2경기 동안 페이스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13일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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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종훈.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박종훈(31)이 부상 복귀 후 첫 2연승을 달렸다.

박종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박종훈은 3회 2사에서 김휘집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정후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김혜성의 안타 이후에는 김태진을 포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까지 순항한 박종훈은 5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송성문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김재현은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휘집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김준완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박종훈은 이정후와 김혜성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 86구를 기록한 박종훈은 SSG가 8-3으로 앞선 6회 노경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SSG는 14-7 대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박종훈은 이날 투심(70구)-커브(15구)-체인지업(1구)을 던졌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37km를 기록했고 투심의 비중이 81.4%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승부를 들어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0.5%를 기록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박종훈은 지난달 31일 KIA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을 했다. 복귀 후 2경기 동안 페이스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13일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5회 제구가 갑작스럽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견고한 투구를 해내며 2연승을 질주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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