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미륵장군봉 등반 50대 20m 아래 추락..의식 없이 이송

윤왕근 기자 2022. 8.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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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33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미륵장군봉을 등반하던 A씨(56)가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출동 당시 설악산 기상 악화로 헬기가 뜨지 못해 구조대가 2시간을 도보로 이동한 뒤 120m를 암벽등반 해 현장에 겨우 접근, A씨를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A씨 등 일행 7명이 미륵장군봉 체게바라길 3P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A씨가 사용하던 볼트가 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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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미륵장군봉 등반 추락 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8.20/뉴스1

(인제=뉴스1) 윤왕근 기자 = 20일 오전 11시 33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미륵장군봉을 등반하던 A씨(56)가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산악구조대 등 구조인력 10여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출동 당시 설악산 기상 악화로 헬기가 뜨지 못해 구조대가 2시간을 도보로 이동한 뒤 120m를 암벽등반 해 현장에 겨우 접근, A씨를 구조했다.

설악산 미륵장군봉 등반 추락 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8.20/뉴스1

구조대 도착 당시 A씨는 머리 부분이 함몰되고 온몸에 골절상을 입는 등 큰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또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A씨는 헬기로 원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A씨 등 일행 7명이 미륵장군봉 체게바라길 3P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A씨가 사용하던 볼트가 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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