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포수,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롯데 출신 백업 어깨 무거워졌다 [오!쎈 수원]

이후광 2022. 8. 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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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주전 포수 장성우가 어깨 부상으로 최소 열흘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포수 장성우, 투수 이창재를 말소하고, 이날 선발투수 소형준, 내야수 고명성을 등록했다.

장성우의 말소로 지난해 롯데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백업 김준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선발투수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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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9회말 1사 주자 1,3루 KT 배정대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장성우가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되고 있다. 2022.08.16 /rumi@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 주전 포수 장성우가 어깨 부상으로 최소 열흘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포수 장성우, 투수 이창재를 말소하고, 이날 선발투수 소형준, 내야수 고명성을 등록했다.

주전 안방마님 장성우의 이탈이 뼈아프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는데 경기가 어려울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 이 감독은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당분간 김준태로 버틸 수밖에 없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장성우는 지난 16일 수원 키움전에서 9회 배정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쇄도하다가 어깨를 다쳤다. 이로 인해 사흘 동안 휴식을 취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며 결국 엔트리 제외가 결정됐다.

우승 포수 출신인 장성우는 올 시즌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함께 90경기 타율 2할6푼3리 14홈런 득점권타율 3할2리로 활약 중이었다. 이번 이탈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장성우의 말소로 지난해 롯데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백업 김준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 감독은 “(김)준태가 피곤하겠지만 백업 포수로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 잘 버텨주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KT는 KIA 션 놀린을 맞아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김준태(포수)-박경수(2루수)-신본기(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소형준.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19일 사직 롯데전 손가락 부상 여파로 교체 대기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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