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선수 합류한 가나 진짜 실력은?..9월 브라질과 맞대결

황민국 기자 2022. 8.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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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포팀 프레드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평가전에서 슛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22.6.2/정지윤 선임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1승 제물로 거론되는 가나의 기량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기회가 생겼다.

가나축구협회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3일 유럽에서 브라질과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전 이후에는 27일 알제리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13위)와 가나(60위), 포르투갈(9위)과 H조에서 순서대로 맞붙는다.

특히 가나는 객관적인 전력을 따졌을 때 최약체로 한국이 승리를 노릴 만한 상대로 평가된다.

다만, 가나가 최근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혼혈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키면서 본선은 다른 전력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게 변수다.

가나축구협회는 이번 9월 A매치에서 본격적으로 이 선수들을 투입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월드컵 본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나의 전력을 얼마나 잘 가늠하느냐도 중요하다. 다행히 이번 평가전 일정에 한국이 지난 6월 맞붙었던 브라질이 포함됐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에 1-5로 완패했는데, 가나가 얼마나 브라질에 맞설 수 있는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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