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관련 경찰 조사받던 60대 숨진 채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밀양경찰서는 18일 A(60대)씨가 밀양시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중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해당 산불과 관련해 실화 혐의로 6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 5월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밀양경찰서는 18일 A(60대)씨가 밀양시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중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야산은 지난 5월 31일 대형 산불이 난 곳이다.
당시 산불은 발생 나흘 만인 6월 3일 진화됐다.
산불로 축구장 1천 개 이상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약 763㏊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해당 산불과 관련해 실화 혐의로 6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이 발화 지점과 유사하고 다른 외부인이 없었던 점, 흡연 등 화재 연관성 등을 토대로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유서를 발견했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북 경산 펜션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경위 조사 중" | 연합뉴스
- 헌재 "문형배 대행, 이재명 모친상 안 가"…권성동 주장 반박 | 연합뉴스
- '성폭행 남성 혀 깨물어 징역형' 최말자씨 "변호인 기억 안 나" | 연합뉴스
-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 또 무산 | 연합뉴스
- 거절했는데도 사귀자며 애정공세…여경 스토킹한 해경 간부 | 연합뉴스
- "망막에 기생충 드글"…손님 비하 영상 올린 카페 점주 사과 | 연합뉴스
- '김해 빨갱이' 발언 국힘 김해시의원 결국 사과 "용서 구해" | 연합뉴스
- 태권도장서 허벅지 피멍 들도록 아동 때린 사범 벌금 100만원 | 연합뉴스
- 생포된 북한군 "사랑 영화 틀어달라…한국어 영화로" | 연합뉴스
- 강원 고성군 길거리서 40대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사망 (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