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출신 김현수 '97순위' 문성주 '타격왕 만들기'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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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타격왕' 문성주의 도전은 오늘도 뜨거웠다.
문성주는 올 해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 39타점, 45 득점을 올리고 있다.
41경기가 남은 LG 상황으로 봤을 때 문성주의 규정타석 진입도 조만간 가능하다.
타격왕 순위표에 문성주의 이름이 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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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의 경기를 앞둔 20일 잠실야구장. 문성주는 훈련장에 들어서자마자 모창민 코치에게 질문 보따리를 쏟아 냈다. 마른땅에서 단비 흡수하듯 배움의 시간을 마친 문성주함계가 이번에는 김현수에게 다가갔다.
배움의 자세가 충만한 문성주에게 김현수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눴다.
문성주는 올 시즌 팀 내 최고의 '관심 사병'이다.
악착같은 투지와 타격왕을 넘보는 맹할약 덕분에 동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한 문성주는 2018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3000만 원이었다.
입단 첫해 군대를 다녀온 문성주는 2021 시즌 31경기를 뛴데 이어 올 시즌은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문성주는 올 해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 39타점, 45 득점을 올리고 있다.
비록 규정타석(319타석)에서 12타석이 모자라 순위표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타율 1위인 피렐라(0.342)와 그 뒤를 잇는 이정후(0.330)에 앞서는 성적이다.
41경기가 남은 LG 상황으로 봤을 때 문성주의 규정타석 진입도 조만간 가능하다.
타격왕 순위표에 문성주의 이름이 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문성주의 훈련 장면을 담았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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