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내려간 KIA 한승혁, 선발 재변신.."투구 수 늘리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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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불펜 필승조로 나섰던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한승혁(29)이 다시 선발 보직은 맡는다.
김종국 KIA 감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승혁은 현재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 팀 선발 로테이션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일부 선수가 부상 등으로 빠지는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발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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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후반기에 불펜 필승조로 나섰던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한승혁(29)이 다시 선발 보직은 맡는다.
김종국 KIA 감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승혁은 현재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 팀 선발 로테이션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일부 선수가 부상 등으로 빠지는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발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한승혁은 (2군에서)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혁은 올해 전반기에 선발로만 1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불펜으로 보직 변경해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는 이달 초 제구 난조에 시달리자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한승혁은 선발 보직 변경을 준비했고, 19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했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 4월에 보여줬던 모습만 회복한다면 대체 선발로 문제가 없다"며 "3, 4선발 역할 정도는 충분히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혁은 4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28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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